[헬스코리아뉴스...
2011.12.30
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각종 연말 행사나 모임이 잦아진다. 요즘은 송년회도 연극이나 뮤지컬 등과 같은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지만 아무래도 연인이나 친구들과의 늘어난 술자리는 변함이 없다.
연말의 술자리가 늘어나는 데다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피부 건조증이나 피부가 트는 등 피부트러블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안산 미드림의원 김일곤 원장은 “잦은 알코올섭취와 과음은 체내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가 점점 거칠어지고 푸석해지며, 피부의 각질이 벗겨지는 각화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소량의 알코올 섭취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소량의 알코올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피부를 보호하는 세포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을 감소시키며, 수분을 증발 시켜 피부건조와 주름, 기미 등의 원인이 된다.
더구나 여성의 경우 술을 마신 날 밤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게 되면 건조해진 피부에 각질이 생기고 음주로 인한 수면 부족이 겹치면서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나오는 등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게 된다.
무엇보다 술을 먹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음주 전 후 피부관리를 꼼꼼히 해주어야 한다.
연말 술자리 피부를 관리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주 전후나 음주 중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야 수분증발을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샐러드 등의 안주를 섭취함으로써 수분을 보충하고 알코올과 염분을 배출하여야 한다.
알코올 섭취 후 얼굴의 붓기를 빼기 위해서는 냉찜질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 내어 피부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안산 미드림의원 김일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