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레...
2012.07.03
노출의 계절 여름이 왔다. 옷이 가벼워지면서 여자들이 부쩍 신경쓰는 게 있다. 바로 '제모' . 민소매 옷을 예쁘게 입었는데 깔끔하게 제모가 안되어있다면 그런 낭패도 없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레이저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에 대한 손상 없이 제모가 되도록 하는 것이 레지어제모로 면도 등의 방법 보다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100% 털이 나지 않도록 하는 시술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도 있으니 이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보통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로 나뉘는 성장 주기를 거치면서 자라는데 이 중에서도 레이저제모 시술은 성장기에 있는 털에 영향을 미쳐 제모가 되도록 한다. 이 외 퇴행기와 휴지기에 있는 털들은 제모가 되지 않았다가 약 4~6주 뒤 다시 자라는 과정 속에 제모가 가능하다. 즉, 반복적인 시술이 진행이 되어야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레이저제모에 있어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빛을 조사하는 시술로 시술 후 강한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레이저제모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간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분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 상태 혹은 털의 굵기에 따라 시술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산 미드림 피부과·성형외과 양청훈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시술 정도 및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술자와의 정확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또한 간혹 일부 병?의원에서는 일반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레이저를 제모시술에까지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모 전용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받는 것이 통증, 피부 손상을 줄이고 제모 효과를 정확히 나타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