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시즌이 다가오면서 결혼을 앞둔 대부분의 신부들은 생애 단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 조금 더 예뻐 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한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성형이라고 답할 정도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떤 부위를 가장 성형하고 싶을까? 20대부터 30대까지의 여성 1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각턱 교정을 위한 안면윤곽수술을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42%로 사각턱 교정을 가장 하고 싶은 성형으로 꼽았다.

하지만 외과적 수술의 경우 고가의 비용과 긴 회복기간, 부작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성형을 꺼리는 경우가 있어 최근 클리닉과 피부과에서 시술 중인 쁘띠성형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쁘띠성형이란 외과적 성형수술과 같이 칼을 대지 않고 주사 등을 이용해 간단히 성형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비수술적 방식의 시술법으로 대표적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꼽을 수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킨 뒤 수축되는 원리의 시술이다. 주로 이마나 눈가 등에 주입해 잔주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사각턱 근육에 주사하면 근육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동안 외모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필러는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액체 상태인 히알루론산을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여 입체감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주로 낮은 콧대나 꺼진 팔자주름을 교정하거나 눈 밑 애교살 혹은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데 쓰이며 다양한 부위를 교정하는데 많이 이용된다.

쁘띠성형은 시술 후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외과적 성형수술과 같이 수술 직후 자리를 잡을 때까지 붕대를 감는 등의 처치도 필요하지 않아 바로 화장이나 세안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대표원장은 “보톡스와 필러 등과 같은 쁘띠성형은 외과적인 수술에 비해 지속기간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쁘띠성형이 간단하기 때문에 대부분 무허가 시술자에게 불법으로 시술 받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의료진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