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가을...
2014.11.10
최근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 여배우를 패러디 한 개그우먼의 물광피부가 주목 받고 있다. 심한 일교차로 인한 건조한 피부로 스트레스 받는 여성들의 메이크업 문의가 쇄도할 만큼, 피부 건조에 대한 여성들의 스트레스는 상당한 듯 보인다.
가을에는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주름, 각질이 발생하기 쉽다. 반대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과도한 피지 생성이 일어나 피부가 번들번들해져 지저분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처럼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지는 계절에 물이 찬 듯 촉촉하고 탱탱해 보이는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피부를 가리켜 최근에는 ‘물광피부’라고 부른다. 여성들은 물광피부 표현을 위해서 수분크림, 파운데이션, 마사지 기구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피부는 피부 속부터 건강해야 겉으로 나타나게 된다. 때문에 피부 속이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열심히 관리를 해도 그 효과를 백프로 모두 보기는 힘들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에 직접 수분을 채워주는 물광주사 시술의 도움을 받아 건조한 가을, 한층 더 촉촉한 물광피부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광주사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필러 시술이다. 피부 속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함으로써 보습은 물론, 탄력과 잔주름 개선, 모공축소, 미백 등의 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어 가을 인기 시술이다.
또한 시술 시간이나 과정이 간단하고 회복기간 또한 거의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물광주사의 시술 효과는 피부에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과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약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3개월~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안산피부과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대표원장은 “피부 건조는 피부 속 수분 밸런스가 깨졌다는 뜻으로, 탄력 저하와 주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광주사 시술 후에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마사지나 손으로 누르는 등 과도한 자극은 일주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