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강추위가 연일 계속 이어지고 있어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인 요즘, 여성들은 겨울에도 여름 못지 않게 하체를 의식하게 된다.

겨울에는 두꺼운 옷으로 인해 상체의 콤플렉스가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외부로 그대로 노출되는 하체는 겨울에도 여전히 신경 써야 할 부위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하체 중에서도 가장 자신 없어 하는 노출 부위는 어디일까? 한 여성 커뮤니티에서 20~30대 여성들을 상대로 노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4%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가장 자신 없는 노출 부위로 종아리를 꼽았다.

적지 않은 여성들이 굵은 종아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인데, 일명 종아리 알로 불리는 근육은 유전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과한 운동이나 잘못된 걸음걸이와 습관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될 수도 있다. 여성들이 주로 많이 신는 하이힐 역시 종아리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각선미를 흐트러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뱃살이나 다른 부위의 경우 운동을 통해 사이즈가 줄어들 확률이 많지만 두꺼운 종아리의 경우 운동으로 얇아지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최근에는 종아리를 얇게 하기 위해 빠른 방법을 찾아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종아리를 얇게 할 수 있는 시술법은 대표적으로 종아리 근육을 절개하는 종아리 퇴축술이 있는데 종아리 퇴축술은 수술이라는 부담감으로 인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종아리 근육을 위축시켜 종아리 두께를 감소할 수 있는 종아리보톡스 시술이 효과를 보고 있다.

종아리보톡스는 보톡스를 주입해 나타나는 근육 축소•위축 효과를 종아리 근육에 적용한 것으로 대개 종아리 안쪽과 바깥쪽 근육에 선택적으로 시술된다. 이를 통해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근육의 약화를 유도해 종아리 근육을 가늘게 만들어 매끈한 다리라인을 만들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산피부과로 유명한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두꺼운 근육 부위를 정확히 줄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이 우선이며, 시술 후에는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