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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몸매...

작성일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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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의 몸매에서는 주로 ‘곡선미’가 강조되며 상체 중심의 볼륨감과 그에 따른 곡선이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이 됐다.



흔히 말하는 ‘S라인’도 상체에서 무릎 바로 위까지의 라인을 일컫는 것으로 무릎아래, 즉 ‘각선미’는 대중들에게 있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이른바 ‘하의실종’이라는 패션의 유행이 시작되면서 그야말로 ‘각선미’의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하의실종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패션의 한 형태로 이제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다양하게 변화하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대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중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만을 드러내는 하의실종패션은 현재 한국에서만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짧은 상의에 하의는 ‘레깅스’만을 착용하여 엉덩이라인부터 모두 그대로 드러내는 패션이 선호되고 있는 것에 반해 유독 한국에서만 부분적인 하체노출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체 전체를 드러내는 것보다 허벅지부터의 라인을 노출시키는 것이 ‘각선미’를 강조하는데 더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더 날씬해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하의실종 패션은 계절을 불문하고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이제는 허벅지가 드러나도록 트인 스커트나 하의 전체가 밀착되는 의상으로 실루엣을 강조하는 방법, 혹은 속이 비치는 소재를 사용한 시스루 룩 등의 열풍이 퍼지면서 이제 다리노출은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 또한 새로워졌다. 다리라인을 강조하는 새로운 패션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선미’가 몸매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짧은 하의 밑으로 드러난 다리가 여성의 아름다움의 문제와 결부되기 시작하면서 여성들은 ‘다리의 맵시’를 인식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관리 또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종아리의 경우 지방보다 근육의 발달로 각선미를 저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는 대부분 ‘보톡스’를 사용하여 근육의 비대를 줄여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종아리의 지방과 근육 모두 감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종아리보톡스와 함께 고주파시술을 병행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안산피부과 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종아리보톡스의 경우 수술적 방법으로 근육을 축소하는 것보다 간편하고 위험 또한 적어 많이 찾는다”면서 “이 외에도 고주파시술 및 다양한 주사요법을 통해 근육형종아리뿐만 아니라 지방형종아리로 인한 비대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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