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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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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사이 외모관리에 적극적인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국내 남성 뷰티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인, 군인, 학생들도 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연령대 역시 20~50대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피부고민 중 남성들의 공통된 고민으로 꼽히는 것은 여드름, 넓은 모공, 흉터 등이다. 스트레스와 운동으로 인한 땀과 노폐물 관리 부족,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한 각종 피부고민이 이제는 피부과를 찾는 적극적인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피부는 여성과 다르기 때문에 치료 또한 달라져야 한다. 남성의 경우 피지분비가 많아 트러블이 유발되기 쉽다. 또한 모공의 크기가 크고 피부두께가 여성들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치료효과는 오래 유지될 수 있으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남성들의 고민 1순위로 꼽히는 여드름은 대부분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사춘기부터 나기 시작하는데,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은 여드름에 대한 초기대응이 늦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대다수는 위생이 미흡한 자가 압출을 거치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이 때 자국, 흉터로 이어지기 때문에 2차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초기 증상에 적합한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드름은 모공 내에 쌓인 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아 피지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데, 강한 세안제로 씻어낸다고 해도 모공 내의 각질을 제거하기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이러한 자극들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고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안 시 가급적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하루 2~3회 정도 세안하도록 하며, 세안 후 유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산 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최근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자신의 피부타입 및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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