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휴...
2017.07.31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관리 중 하나로 제모가 꼽힌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바다나 수영장을 많이 찾는 만큼 노출 시 드러나는 털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래쉬가드 열풍이 지나고 비키니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 팔이나 다리뿐만 아니라 등이나 배, 비키니라인 같은 특수부위에도 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특수한 부위일수록 제모관리는 안전하고 철저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비교적 쉽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족집게나 면도기, 왁싱 제품 등을 이용해 스스로 제모하는 자가제모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자가제모 방법들은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도 혼자서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색소침착이나 각종 피부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되도록이면 클리닉이나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제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레이저제모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모낭의 멜라닌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로 일정기간 간격을 두고 약 5회 이상 반복 시술 시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피부타입이나 털의 양 및 굵기 등에 따라 각기 다르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디뿐만 아니라 얼굴같이 얇고 민감한 부위에도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시술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각종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레이저제모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별도의 주의사항이 없으나 피부가 검은 사람일수록 제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시술 전에는 가급적 태닝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시술 후 나타나는 열감은 일시적이나 빠른 진정을 위해 시술 부위에 수분크림을 덧발라야 한다.
안산에 위치한 피부과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출이 불가피해진 만큼 레이저제모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레이저제모는 자가제모의 단점을 해결하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에 따라 다르게 시술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전문 의료진과 상담과 진료를 통해 결정할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