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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한바탕 요란한 봄비가 지나더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탓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봄날이 기다려졌던 올해지만, 막상 두툼한 겨울 옷 속에 감춰왔던 군살들을 생각하니 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3월이 시작되면서 봄맞이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옷차림이 얇아지는 만큼 3월은 1년 중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기 중 하나다. 그러나 겨우내 차곡차곡 적립해 온 살들을 단기간에 빼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 건강과 몸매를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봄 다이어트를 할 때는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겨울 동안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줄이면서 근육이 경직돼 있는 상태에서 심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 빨리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함께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이요법 또한 중요한데, 봄 환절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때 무조건 굶거나 지나치게 식이를 제한하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봄철에는 냉이, 달래 등 각종 나물을 비롯해 쭈꾸미, 바지락 등 건강에 좋은 고단백 저칼로리 제철 식품이 많이 나는 만큼 제철 건강식으로 식단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체중감량에도 쉽게 빠지지 않는 뱃살, 허벅지 살, 팔뚝 살, 엉덩이 살, 옆구리 살 등은 간단한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하체비만 등 체질상 특정 부위에 살이 많이 찌는 타입이라면 비만클리닉을 통해 원하는 부위를 골라 집중적으로 관리, 예쁜 몸매 라인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비만 시술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산피부과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무조건 굶는 극단적인 단기 다이어트는 당장 체중감량에는 효과적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쁜 몸매를 만드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해야 다이어트 이후 체중을 유지하는 과정 역시 수월할 수 있다”라며 “다이어트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비만 시술을 선택할 경우에는 안전성이 확보된 시술인지, 시술 효과가 검증됐는지, 시술과정 및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등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비만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10분이라도 시간을 매일매일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챙기려는 마음가짐이 비만 탈출의 기본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