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2019.11.14
이제 피부 관리는 여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민감해지는 것은 남자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 등을 통한 시술 경험을 공유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한 매체에서 20~39세 남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성 그루밍 트레드 리포트2019’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성들이 피부관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응답자 남성 중 과반수 이상은 피부과를 통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피부는 여자보다 두껍고 나이가 들수록 빠르게 탄력을 잃게 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초기노화가 더뎌 이를 무시하고 과음이나 흡연, 만성피로 등의 환경에 피부를 방치하다 보면 중년에 들어서 급격한 노화현상을 마주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여드름이나 좁쌀여드름 등의 트러블성 피부는 대부분 주기적인 필링, 스케일링을 통한 관리가 이뤄지면 호전될 수 있다. 방치해둔 여드름 흉터가 있다면 레이저박피나 ‘레가또’, ‘인트라셀’ 등의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이미 노화가 진행되어 기미나 잡티가 많은 피부라면 ‘피코슈어’가 효과적이다. 높은 에너지로 주변 조직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소질환에 처방되며 문신제거에도 활용된다.
떨어진 피부탄력은 레이저리프팅을 통해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더블로리프팅은 고강도 직접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 근막층까지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절개 방식으로 자국이나 흉터 걱정이 없으며 최대 6개월간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안산중앙동피부과 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남성들의 피부는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 모공이 확장되고 늘어나기 쉬운 반면 피부 속 수분함량은 여성에 비해 적어 건조한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경우가 많다”면서 “그만큼 트러블이나 문제성 피부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피부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