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2020.03.25
▲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인위생의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마스크’착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에 가려지는 입과 턱, 볼 주변에 생겨난 트러블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마스크 착용이 장시간 이어지면서 물리적 마찰은 물론 마스크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피부질환이 생길 가능성 역시 높아진 것. 특히 최근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피지와 노폐물 분비가 많아짐에 따라 면포성,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이러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시로 마스크를 벗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나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두꺼운 화장을 피하고, 아침 저녁 꼼꼼한 세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스케일링’과 같은 전문적인 관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여드름을 비롯한 트러블은 대부분 피부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지지 않아 발생하는데 스케일링은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나 죽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치료법으로, 피부의 각질층과 표피 상부의 피부를 박피 용액을 이용해 얕게 벗겨냄으로써 모공 속 노폐물을 정리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여드름 내용물이나 피지 배출이 용이해지고 여드름 염증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스케일링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안산중앙동피부과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최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트러블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피부 스케일링은 가장 기본적인 피부 관리 방법 중 하나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 등을 제거해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