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데, 이때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서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는 피부 상태로 변하게 된다. 여드름은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치하게 되면
자칫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색소침착, 흉터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치료는 복용약 처방, 국소 도포제, 레이저치료를 통해 시행돼 왔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여드름이 개선되기까지 2~3달가량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단점이 있다. 또 레이저치료는 개인별 피부 타입에 따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치료 방법 중 ‘골드PTT’는 특수한 파장의 빛에만 반응하는 나노 골드를 피부에 도포한 후 빛을 쏘아 골드가 선택적으로
열을 발생시켜 여드름 균과 피지선만을 타게팅해 파괴하는 시술이다.
▲ 양청훈 원장 (사진=미드림의원 제공)
골드PTT는 여드름균과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표피에 영향이 거의 없어 민감성 환자에게 적합하고 주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외선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봄이나 여름철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여드름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피층에서 열이 발생돼 치료 후 모공, 잔주름, 탄력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기에 재발성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시술 방법이다.
안산 미드림의원 양청훈 원장은 “환절기 기온 차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여드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염 증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며, “환절기 여드름은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잦은 재발로 인해 여드름 흉터나 자국을 남기기 쉬우므로 발생 초기에
피부과를 방문해 여드름의 정확한 진단과 개별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