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시술은 최근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까지도 이용하는 시술로 대중화된 시술 중 하나다. 때문에 보톡스 효과 및 안전성은 실제 환자들을 통해 인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보톡스 시술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보톡스’라는 명칭이 정확한 시술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즉, 보톡스 시술을 이용하면서도 보톡스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본래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 A형을 제품화한 약품 중 하나로 미국 앨러간사의 제품이다. 이러한 보톡스의 효과가 인정되고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제품명이 시술명처럼 불려지게 됐다.

이러한 보톡스의 주 성분인 보툴리눔 독소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혐기성 박테리아에서 분비되는 독소로 종류가 7가지로 분류된다. 이중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두 가지로 보툴리눔 독소 A형과 보툴리눔 독소 B형이다.

이 보툴리눔 독소들이 초기부터 미용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다. 눈꺼풀 경련이나 목의 근육들이 수축하여 목이 한쪽으로 기운 듯 부자연스러운 상태가 되는 사경 등 이상 근육긴장을 치료하는 약품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치료 과정 중 주름제거 효과가 발견이 되면서 미용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근래에는 이러한 보톡스 시술의 효과가 주름 제거뿐만 아니라 다한증 치료, 과도한 사각턱 근육 축소 등의 안면 윤곽술, 종아리 퇴축술 대체 시술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겨드랑이, 손, 발에 땀이 많이 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한증 환자들의 보톡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술 후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안산피부과 안산 미드림의원 양청훈 원장은 “보톡스 시술은 간단하면서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증상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시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보톡스 시술도 약물이 이용되는 시술인 만큼 시술 후 개인의 특성 혹은 주의사항에 대한 부주의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시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