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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는 평소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많이 계획한다.
다양한 계획들을 가지고 있겠지만 특히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가진 환자들은 피부치료를 계획한다.
실제로 겨울방학이 되면 평소보다 더욱 많은 환자들이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다. 그렇다면 겨울방학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는 어떤 점이 좋을까?
4일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겨울철에는 비교적 여드름 치료를 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며 “무더운 기후 탓에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에 비해 겨울은 이러한 부분에서 보다 유리하다"고 전했다.
여드름은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우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호르몬계와 내분비계, 내부질환을 일으켜 피지의 양을 많아지게 해 여드름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과로 및 피로도 스트레스와 같은 작용기재를 일으켜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술을 마시게 되면 피부에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또한 피부에 열 자극을 가하여 스트레스와 같은 호르몬 내분비계 내부질환의 작용을 일으켜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반면 흡연의 경우 여드름에 끼치는 영향은 작지만, 지속적인 흡연은 피부에 좋지 않다.
이와 함께 난로나 열풍기와 같은 난방기를 주의해야 한다. 난방기를 사용하면 피부에 열을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열 자극은 피부에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의 양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로 난방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
또한 화장품을 바를 때는 최대한 저자극에 유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제거된 피지막을 화장품을 이용해 빠르게 복구해야 한다. 세안 후 피지막을 화장품으로 보충하는 것은 피지의 생성양을 조율 할 수 있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
이같은 예방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생겼다면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여드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다양한 여드름 치료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인 시술방법인 ‘광역동 치료법’이라 불리는 ‘PDT 시술’로 여드름을 치료 할 수 있다.
PDT는 빛에 반응하는 광 과민제를 도포한 후 특정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균을 파괴하여 여드름을 빠르게 치유할 수 있다.
양청훈 원장은 “PDT 시술 후 하루 정도는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며 “드물게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나 1~3개월 내에 소실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