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만해도 여드름으로 병원을 다닌다고 하면 ‘유난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드름 역시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 년에 지나면 없어지지만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미용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발생한 여드름 흉터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도 원상복구가 어려워 적기 치료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와 함께 여드름이 얼굴 등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심리적인 위축으로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전에 없던 여드름이 나타나기 시작하거나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피부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 분비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여드름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피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 과다 분비의 근원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나는 여드름만 치료하게 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분비 문제를 해결하고 여드름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다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 등으로 막혀 있는 모공과 피부를 꼼꼼하게 스케일링한 뒤 맞춤형 레이저를 통해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파괴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안산중앙동피부과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전문 의료진을 통한 상담 및 피부진단 등을 통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 종류,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통해 그에 맞는 한 가지 이상의 레이저 장비를 복합적으로 처방, 1:1 맞춤치료를 실시해야 여드름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단순히 현재의 여드름을 제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재발방지 치료, 여드름 자국 및 흉터 치료 등 단계적인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