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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드름을 청춘의 꽃이라고 했을까? 울긋불긋 생겨난 여드름을 뿌리 뽑기 위해 안해 본 방법이 없지만 이것저것 무작정 따라 했다가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흉터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미 여드름이 진행되었다면 무엇보다 올바른 피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드름을 예방하고 여드름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안산피부과 미드림 의원의 양청훈 원장의 도움을 통해 알아보자.
◆ 세안을 자주해야 한다?
여드름이 나면 보통 세안을 자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피지는 적당한 유분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 없이 분비되므로, 세안을 자주한다고 해서 여드름을 호전할 수는 없다. 보통 겨울에는 하루 1~2회, 여름에는 하루 2~3회 정도 세안해 주는 것이 적당하다.
◆ 자외선 차단제는 모공을 막는다?
여드름 피부는 자외선에 민감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모공을 막을 것이라 생각해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경우가 있는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각질을 만들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여드름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 화장품을 안 쓰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나면 무조건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화장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가 거칠어지고 민감해 질 수 있다. 여드름이 난 피부에도 저 자극성 화장품을 사용해 보습과 충분한 영양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 각질제거, 꼭 해야 하나?
여드름은 피부 표면에 모공이 막힐 때 생기기 쉽다. 각 모공에는 피지샘이 있는 모낭이 있는데 모낭 주변의 죽은 세포가 제대로 탈락 되지 않아 모낭이 막혀 블랙헤드와 여드름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드름 피부라도 자극이 적은 필링젤로 가벼운 각질 제거를 통해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드름은 개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호전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만약 꾸준한 피부관리가 힘들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피부 전문병원을 찾아 안전하게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