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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된 김영아(20세)는 포근한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고민이 생겼다. 늘어나는 여드름 때문이다. 늘 얼굴에 3~4개의 여드름은 있었지만 봄만 되면 심해지는 여드름. 크기도 크기지만 개수 또한 너무 심해지는 봄 날씨였다. 정기적으로 각질제거와 마사지는 기본이며, 여드름 치료에 좋다는 음식과 화장품을 애용하고 있지만 여드름은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봄에 특히 여드름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없는 것일까? 안산여드름 미드림의원 양청훈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도록 하자.
봄철여드름의 3가지 원인
1. 추운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기운이 날이 풀리면서 피부 긴장 역시 풀어져 땀과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
2. 황사와 꽃가루가 피부를 자극한다. 땀과 피지가 많아진 피부에 황사와 꽃가루가 붙게 되면 모공을 막아버리거나 피부가 세균에 오염되면서 여드름을 심하게 만든다.
3. 변덕스러운 날씨도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봄 날씨에 체력과 컨디션이 따라 주지 않거나, 스트레스 혹은 변비 증상이 겹치면서 여드름 증상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여드름 홈케어 셀프개선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첫번째는 바로 ‘청결’이다.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황사나 꽃가루 등의 자극 요소가 심해지는 봄철 일수록 피부 청결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외출에 돌아와서는 손,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잠자기 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한다. 꼼꼼한 세안은 피부 오염을 막아 좁쌀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블랙헤드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너무 심해져 셀프관리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 좋다. 섣부른 셀프관리는 여드름 흉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치료는 브이빔(V-beam) 레이저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브이빔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로 정상적인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탄력을 잃은 모세혈관에만 작용해 붉은 여드름은 물론 여드름 자국, 여드름 흉터 개선에 이용된다.
기존의 레이저 시술과 달리 멍자국이 남지 않으며 자체 쿨링장치로 인해 치료 시 통증과 피부손상의 부담을 덜었다.
특히 비교적 간단한 시술 방법과 얼굴 전체 치료 시 10~30분 정도가 소요될 만큼 짧은 시술시간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다양한 피부질환 개선이 가능하다.
환자에 따라 다른 시술과 병행이 가능하며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를 느낄 수 있고, 1회 시술보다는 보통 4∼8주에 한번씩 3∼5회 받는 것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