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여름철 과다 분비된 멜라닌 색소가 가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 색소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어 가을 역시 여름만큼의 철저한 자외선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색소 질환은 한 번 나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욱 진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타나지 않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나타났을 경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외선을 원인으로 하는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은 피부 상태와 병변에 맞는 레이저 치료가 진행돼야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다. 다양한 색소 질환들은 자리 잡은 병변의 위치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선 피부 상태를 고려한 레이저를 선택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산 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색소 치료는 질환을 정확히 진단해 그에 맞는 레이저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미의 경우 멜라닌 세포가 과민 반응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교적 강도가 약한 레이저를 적용하는 것이 좋고, 잡티의 경우 강한 레이저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때문에 색소 질환 치료로는 질환에 맞게 에너지 전달의 조절이 가능하고, 주변 조직의 손상율이 낮으며, 입자를 잘게 부숴 시술 시간이 짧고, 비교적 적은 시술 횟수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피코레이저 등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피코레이저는 755nm 파장과 532nm 파장을 활용해 균일하고 정밀한 에너지를 조사해 잡티부터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기미, 외부 영향으로 인한 색소 침착까지 치료할 수 있는 색소치료 레이저로, 색소 타깃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주변 조직의 자극과 손상을 줄였다는 특징이 있다.

양 원장은 “피코레이저 시술 후에는 일정기간 금주와 금연이 필요하며, 시술 부위에 자외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또한 시술 후 발생하는 딱지를 인위적으로 제거해서는 안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